고령군 철이3종협회가 20일 대가야읍 소재 가얏고마을에서 창립기념식을 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군 철인3종협회(회장 전해명)가 20일 대가야읍 소재 가얏고마을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철인3종 경기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을 연이어 하는 경기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경기이다.

고령군 철인3종협회는 지난 5월 30일 창립총회를 거쳐 6월 14일 고령군 체육회의 승인으로 정식 종목단체로 등록됐다.

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회장에 취임한 전해명 회장은 철인3종경기 킹코스(수영 3.8km+사이클 180km+달리기 42km를 17시간 내에 마치는 코스)를 20회 이상 완주하고, 대구철인클럽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철인3종경기 전문동호인으로 고향인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엠스푸드(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 이남철 군수, 조용흠 고령군체육회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희순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해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인3종경기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었다고 할 정도로 철인3종경기는 매력적인 스포츠이며, 활발한 활동으로 고령군에 철인3종경기를 보급하고 대회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 철인3종협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철인3종경기의 보급으로 고령군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손창형 안전자동차운전학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김성근 ㈜지안건설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쾌척해 행사를 더욱 빛이 났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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