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은어.
영덕군이 황금은어를 절반 가격에 현장 판매한다.

최근 전국적인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자 영덕군은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축제용으로 양식 중인 황금은어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덕황금은어 양식장(지품면 경동로 7858)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구이를 위한 생물 황금은어를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1㎏당 1만 원에 판매하고, 보다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물량을 5㎏으로 제한키로 했다.

판매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이번 현장 판매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오십천 맑은 물을 머금은 영덕 황금은어를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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