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전철화 등 검토

영덕군 국되예산확보현황보고회개최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
영덕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도비 지원사업 예산확보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엔 김동희 영덕부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과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 진행된 ‘2024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에서 거론된 총사업비 5억 원 이상의 중점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총괄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영덕군은 국·도비 확보 중점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에 따라 사업을 정상, 부진, 미선정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 부군수가 역할을 나눠 중앙부처나 국회의원 또는 경상북도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를 통해 결정된 건의 사업의 규모는 101건 5186억 원이며, 이중 공모 등을 통해 영덕군이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89건 4894억 원이다.

주요 사업 중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사업 2,852억 △동해선 철도 전철화 사업 344억 △신공항 연결 의성~영덕철도 건설 135억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2억 △고래 바다쉼터 조성 2억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112억 원이다. 군 시행 국·도비 사업은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20억 △관어대 이색풍경 등 웰니스 관광 분야 5개 사업 30억 △어촌신활력 사업 127억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 및 재해위험개선지구 5개 정비사업 263억 △도시침수 예방사업 136억 원 등이다.

영덕군은 정부예산 일정상 기획재정부가 정부 부처 예산을 심사하고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해야 하는 9월 2일까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내국세 감소로 중앙부처의 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의 편성이 축소되고 내년 지방교부세가 감소할 것이 예상돼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영덕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이 어려운 여건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하기에 ‘군민이 행복한 도시 영덕’의 반석을 마련하기 위해 사활을 건다는 심정으로 간부 직원과 담당 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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