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전경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검사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10일 예정된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태풍 북상에 따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포함해 전국 모든 병역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가 중단된다. 단, 오는 10일 입영판정검사가 예정된 이들 가운데 오는 14일 입영해야 하는 대상자는 9일로 입영판정검사 일자가 조정된다.

대경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의 중단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입영대상자의 경우 최대한 희망하는 날짜로 검사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자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신체검사를 중단했다”며 “중단된 검사 일자에 검사받으러 병무청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검사 일정을 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