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리틀야구단이 울진군 죽변마린피아야구장에서 열린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경산시
경산시 리틀야구단(단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울진군 죽변마린피아야구장에서 열린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컵을 안으며, 전국 리틀야구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전국 16개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8강전에서 부산 북구 리틀야구단을 6대 2로 잡은 뒤 준결승에서 청주 서원구 리틀야구단까지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대전 서구 리틀야구단과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2일 제1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전국단위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못지않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여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9년 창단 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서상우 감독의 지도로 리틀 40명·주니어 25명의 선수로 구성, 야구를 통한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질서의식 함양 및 지역 내 우수선수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경산시 리틀야구단 기세가 정말 놀랍다.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와 뒤에서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 수고많으셨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경산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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