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유통센터는 오는 9월 4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과 함께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건비 절약과 신선도 향상을 위해 시작된 ‘꼭지 무절단 사과’를 유통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현장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오는 9월 4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과 함께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판장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작년보다 개장이 다소 늦어졌으며, 현재 개장에 앞서 공사현장 안전점검 및 선별설비 시험가동을 통해 햇사과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이 한창이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장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해 사과 출하물량 1905t을 시작으로 개장 4년 만에 8339t으로 취급물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기준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000여 농가 중 1300여 농가가 공판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을 만생종 사과부터는 꼭지 무절단 사과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다. 농가 인건비 절감과 신선도 향상을 위해 청송군에서는 올해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기에 맞추어 시설 증축 공사를 마무리해 농가들의 공판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며 “또한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청송사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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