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환경자료가 표출되고 있는 양덕동 전광판
포항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양덕지역에 대기측정소 및 환경전광판을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최근 기후변화 및 산업체의 기업활동으로 인한 미세먼지, 황사, 중금속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오염 등 환경 관련 정보와 주의보·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대기측정소 11개소와 환경전광판 5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양덕동에 대기측정소와 환경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장량다목적재난구호소에 설치된 양덕동 대기측정소
시는 올해 양덕동 포항시다목적재난구호소 옥상에 대기측정소를 설치했으며, 포항장량휴먼시아 1단지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환경전광판을 지난 6월 말 설치 완료하고 정도 검사 및 시 운전 기간을 거친 후 지난달 31일부터 대기측정자료를 송출하고 있다.

이번 양덕동 대기측정소 설치로 영일만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신속·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져 주민 불안 해소 및 대기오염 예방에 기여하고, 그동안 남구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했던 양덕동 주거지역에도 대기측정 및 환경 관련 자료를 실시간 제공해 주민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대기측정소와 환경전광판에서 제공되는 환경정보를 통해 시민들은 미세먼지, 환경재난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 내 설치된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대기 환경자료는 ‘대기오염도실시간공개시스템(Air kore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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