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춘 칠곡포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회의진행을 하고 있다.

최일영 환경관리과장의 ‘칠곡군 탄소중립 정책 추진방향’ 주제강연에 이어 이종춘 경북포럼 칠곡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박미희 국립칠곡숲체원 산림교육팀장을 비롯해 △신현문 경북일보 칠곡포럼위원회 위원 △이상승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윤원섭 칠곡포럼(시민단체) 공동대표가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미희 국립칠곡숲체원 산림교육팀장이 패널발표를 하고 있다.

△ 박미희 국립칠곡숲체원 산림교육팀장 = 유아부터 청소년·성인·노인까지 평생학습 관점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생태전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칠곡숲체원은 2050 탄소중립 국가정책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산림생태교육’을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산림은 탄소의 흡수원-저장고-대체재로서의 역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다.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유휴 부지(낙동강 수변 등)에 나무를 심고,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꿀벌을 위한 밀원숲 등을 조성하며 보유하고 있는 숲이 건강하게 자라 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가꾸고 산불과 산사태로부터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관련된 여러 정부 부처, 칠곡군 내 다양한 부서 간 정책·제도, 공공기관, 기업, 민간 시민 단체 등 각기 다른 자리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들의 노력과 방향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점기구가 필요하다.
 

신현문 칠곡포럼위원회 위원이 패널발표를 하고 있다.

△ 신현문 경북일보 칠곡포럼위원회 위원 = 지구촌 환경현안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책으로 인류의 활동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배출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이산화탄소(CO2) 배출 절감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기업은 녹색 환경산업 장려와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체충당)과 같이 탄소배출 감소전략 실천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쓰레기 배출을 원천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국가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전략수립과 탄소 배출의 주범인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각종 쓰레기 배출 절감 정책과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쓰레기 포장산업 육성의 친환경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패널로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의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칠곡군이 주도하는 체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제안을 하겠다.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중소기업 선제적 지원 체계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의회 의원연구단체로 (가칭)탄소중립도시연구회를 결성해 의회차원에서 칠곡군 탄소중립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이행방안을 제안하는 연구활동을 진행하겠다.

칠곡군은 지난 11일 의회를 통해 ‘칠곡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온실 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결의안’ 채택을 통해 군민들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협력제안을 하겠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칠곡군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윤원섭 칠곡포럼 시민단체 공동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윤원섭 칠곡포럼(시민단체) 공동대표 = 탄소중립에 대한 칠곡지역 실천방안으로는 첫째 지역 농·축 임산물 소비촉진운동전개가 있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8개 읍면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지역은 철저히 이행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소외된 지역은 분리수거 설치 비용 대비 분리수거 현황은 너무나 초라하다.

또한 칠곡지역 상가, 점포, 음식점 등을 이용하자. 소비 생활에서 이동거리 축소는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

이렇게 지역 점포를 이용하면 지역 경제 산업활동에 선순환 구조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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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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