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법사가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쌀 1200포(3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원법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쌀 1200포(3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 손옥순 신도회장과 신도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자비의 쌀은 신광면 등 북구 15개 읍면동과 포항시장애인재활작업장 등 사회복지기관단체 4개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불자들의 마음이 모인 자비의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로 포항시민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몸소 실천해주시는 원법사와 신도분들께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쌀은 소중한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쌀을 전달받은 이웃뿐만 아니라, 포항시민 모두가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포항 원법사가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의 쌀 1200포(3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과 손옥순 신도회장, 신도회 임원들.
한편 신광면 호리에 위치한 원법사는 지난 2008년부터 16년째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쌀을 기탁해 현재까지 1만6,900포를 포항시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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