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田)하는 농촌, 희망으로 답(畓)하는 농업!’ 주제

농업인단체 한마음 대회

한국농촌지도자칠곡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칠곡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칠곡군연합회, 칠곡군4-H연합회는 18일 칠곡군 종합운동장에서 ‘행복을 전(田)하는 농촌, 희망으로 답(畓)하는 농업!’ 이라는 주제로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초로 4개의 농업인 단체가 마음을 모아 공동으로 주관해 열렸다.

농업인 9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회원들로 구성된 풀잎소리합주단의 하모니카·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칠곡농업 발전에 공이 큰 우수회원 표창식이 이어졌다.

각 읍면별 장기자랑을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회원 소통의 장이 됐다.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쌀 900㎏(현금 225만 원 상당)을 모아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해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카드 퍼포먼스로 농업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업·농촌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기록적인 장맛비와 폭염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농업인들의 지친 마음을 녹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순택 한국농촌지도자칠곡군연합회장은 “칠곡군을 대표하는 농업인 단체구성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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