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주민 참여형 마을활성화 사업 구상을 위한 청년마을 우수사례지인 경남 거제 장승포(아웃도어아일랜드)와 부산 초량동(이바구 마을)을 견학했다. 사진 울릉군.

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주민 참여형 마을활성화 사업 구상을 위한 청년마을 우수사례지인 경남 거제 장승포(아웃도어아일랜드)와 부산 초량동(이바구 마을)을 견학했다. 21일에는 구미에서 개최된 경북도 이장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해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견학은 마을현장의 최일선 책임자인 이장에게 견문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 활용 및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사업 구상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마을공동체 발전의 비전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웃도어아일랜드와 이바구마을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의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청년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다.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유휴공간을 재생해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해 거주와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지방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이장들은 “청년마을 우수사례지 견학과 다양한 체험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늘 고생하시는 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이장님들의 몸과 마음도 재충전하고, 군에 돌아와서는 다시금 지역의 봉사자로의 책임과 역할과 다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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