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2023 아이사랑 가족대축제’가 열렸다.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2023 아이사랑 가족대축제’가 22일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아이들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2023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는 유·아동기 성장 과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추억을 제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 출생률이 낮아지는 현대사회에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체험 및 참여행사를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선사해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및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아이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현국 봉화군수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만큼 청명한 가을을 맞아 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와 아이사랑대축제를 봉화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재미있게 뛰어노는 여기 있는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군정에서도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화 점화
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에 앞서 어린이들이 선서문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연합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아이사랑 플레이존 △한복 및 코스프레 의상 대여 △체험부스 10종(페이스페인팅, 액자 만들기 등) △에어바운스, 포토존 등 여러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어린이들이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있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준비해 참석한 가족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마술공연과 버블&벌룬공연 행사에 이어 행사장 곳곳에는 키디리 피에로와 함께하는 풍선놀이, 코스프레 캐릭터들과 사진찍기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 됐다.

아이들이 4D 무비카 체험을 하고 있다.
4D 무비카에는 아이들이 체험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 가족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 플레이존에서 고리던지기를 체험하고 있다.
아이사랑 플레이존 행사는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로 투호, 대형 윷놀이, 고리던지기, 엽전던지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평소 즐겨 입지 못했던 한복 및 좋아하는 캐릭터 코스프레 해보기 등 의상 입어보기도 즐길 수 있었다.

그 밖에도 테이프공, 말랑이, 보석십자수, 이끼, 출산금줄, 모빌, 복조기, 노리개 만들기 체험과 한마음 한가족 한 컷 촬영 체험, 페이스페인팅, 대형 에어바운스, 4D 무비카, 키다리피에로 풍선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 행사는 경북도와 봉화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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