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세균 및 중금속 등 52가지 먹는샘물 수질기준 항목과 3가지 감시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했다. 또 지난 1월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46건에 대해 이뤄진 먹는샘물 수거 검사에서도 모두 표시기준과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도내에는 먹는샘물 제조업 4곳,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1곳, 수처리제 제조업 17곳, 정수기 제조업 1곳이 있다.

이번 검사는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까지 도내 10개 시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임의 선정해 진행됐으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2가지 수질검사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경북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영업별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수질기준 적합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하고 있다.

4분기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와 수처리제 제조업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검사 결과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하면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각 해당 제품의 유통이 중지되며, 지체 없이 회수·폐기 조치 등이 이뤄진다.

경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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