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영덕군청전경
‘2023영덕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서를 개최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공연과 전시로 분리해서 진행했던 ‘국제환경예술제’와‘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를 결합해 다채로운 환경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환경 관련 공연·전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세 가지 카테고리로 전개된다.

먼저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28일 오후 4시부터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신호탄으로 개막작인 ‘초록소’의 ‘The glass room’이 공연된다.

타이어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작가를 비롯해 국내 15명 미술작가와 가치아트팀이 참여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아트 체험 존에선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솟대 만들기, 재활용품으로 그리는 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덕생활문화주간 ‘우다다다페스티벌’도 축제 기간인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펼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2023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 펀박스 레이스’도 11월 4일과 5일 영덕야성초 옆 언덕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덕곡천 옆 덕곡 제1어린이공원에선 총 6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푸드트럭 존을 운영한다. 또 10월 28~29일과 11월 4일 3일간은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영덕(아나)바다 무료 나눔장터(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재단의 담당자는 “환경, 기후위기라는 무거운 소재를 영덕에선 퍼포먼스와 공연, 전시, 체험행사, 무동력 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승화시켰다. 많이들 와서 즐기시면서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최길동 기자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