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등 마련

‘2023 한복문화 축제 우리 옷 맵시 한마당’이 한복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오는 31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다. 경산대추축제 한복패션쇼. 경북한복협회.
‘2023 한복문화 축제 우리 옷 맵시 한마당’이 한복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오는 31일 경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경북한복협회(회장 최한석)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경산실내체육관 내 특설무대에서 ‘왕의 귀환’을 주제로 2023 한복문화축제 우리옷 맵시 한마당 ‘한복맵시자랑 및 한복패션쇼’를 개최한다.

‘한복패션쇼’는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에서 한복문화축제를 개최, 전통한복의 고운 자태 위에 경산 삼성현(三聖賢)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쇼 ‘왕의 귀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복패션쇼 ‘왕의 귀환’ 무대는 류기숙(경산 은혜주단 우리옷), 최성혜(경주 채비담, 한복한결), 신승애(포항 고운빔 주단), 황정아(포항 황정아 한복) 등 한복 명인과 경북지역 한복디자이너 작품 60여 점과 차기 개최예정지역 한복 디자이너 작품 10여 벌을 선보인다. 모델은 전문 패션모델 20명과 한복사랑 동호회 일반모델 10명이 참가한다.

또 주요행사 중 하나인 한복 맵시자랑 대회는 한복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맵시자랑 대회’는 유·초등부, 일반 성인부로 나누어 열리며 부별 1~3등상(으뜸상, 버금상, 아름상) 각 1명, 특별상과 어울림상(참가상) 등이 주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 옷 한복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세계화에 걸맞은 한복의 멋과 미를 알리기 위해 ‘한복 맵시자랑 대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한석 경북한복협회 회장은 “우리 문화의 저력을 지역에서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한복문화축제’를 기획했다. 한복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세계 속 K-컬처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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