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회의 개최

군위군청
대구 군위군 축산악취 T/F팀(1기)은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축산악취 T/F팀 2기를 출범시켰다.

24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따르면 주된 내용으로는 축산악취저감 T/F팀 2기 출범 및 신임 위원장 선출, 월별 축산악취 모니터링 결과 보고,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현황보고,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수립, 악취개선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 및 역할 조정, 군위축협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완료에 따른 결과 공유 등이다.

기존 축산악취 T/F팀 1기는 김진열 군위군수의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축산 냄새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공약 실천으로 가장 먼저 축산악취저감 TF팀을 구성해 군위읍 지역 축산 농장 21곳의 축산악취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컨설팅을 통한 군위군의 악취실태조사를 중점으로 활동했다.

특히, 군위읍 주변 양돈농가, 축산악취 민원 상습 발생지역 축산농가를 위주로 주 1회 유용미생물을 축사 및 퇴비사 외부에 살포해 악취 입자를 제거하고 가축분뇨의 부숙도를 높여 축산악취 저감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범한 축산악취 T/F팀 2기는 앞선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축산악취 전문가인 환경공학박사 박학순 경북대학교 교수를 위원으로 위촉해 군위군 축산악취저감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T/F팀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축산악취를 개선할 수 있는 시설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성무 축산악취 T/F팀 2기 위원장은 “새로이 출범한 축산악취 T/F팀 2기의 선장을 맡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 “성공적인 1기 팀의 성과를 이어받아 악취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와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 악취 걱정없는 공항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과 축산농가들이 합심해 지난 수십 년간 고질·악성 민원이었던 축산 악취 해소를 위해 축산농가악취 저감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 ‘클린군위’를 건설하고 농업·농촌 살리기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내에는 43곳의 양돈농가에서 돼지 10만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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