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에 전달

31일 대구시 구·군 의장협의회는 군위군의회 의장실에서 10월 정례회의를 갖고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군위군의회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회의(의장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가 ‘대구시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

31일 대구 군위군의회에 따르면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회의 10월 정례회의를 군위군의회 의장실에서 갖고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TK신공항 이전 건설과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리고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대구시는 진정한 대구·경북의 중심은 물론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고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 되었다”며, “대구로 편입된 군위(軍威)의 지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후방 국방 안보를 책임지며 든든한 군사 요충지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갖춘 군위군으로 대구 도심 군부대를 이전해 대구시가 진정한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가 되도록 하라” 등이다.

또,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우리 대구시 또한 매년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 지난 10년간 14만의 인구가 감소했다”며 “인구가 줄고 있는 대구시에 군부대의 인적·경제적 효과를 그대로 남기고 군위군은 젊은 인구의 유입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대구편입 후 군위군에서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군부대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장협의회는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군위군민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