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건축학전공 4학년 학생 28명이 참여한 ‘ARCHITECTURE+GAKSAN(건축과 각산마을)’ 건축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ARCHITECTURE+GAKSAN(건축과 각산마을)’ 건축 전시회를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된 패널과 모형은 지난 1학기 동안 금오공대 건축학전공 4학년 학생 28명이 경험한 각산마을에 대한 분석의 결과물이며,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협업한 성과물이다.

학생들은 23년 3월 한 달 동안 매주 12시간을 각산마을에서 머무르며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마을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진행했다.

인터뷰와 마을 관찰로 수집된 자료들은 각산마을 아카이빙 자료뿐만 아니라 마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데 중요한 근거로 삼아 1학기 동안 진행된 건축설계 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마을에 필요한 문화시설을 계획했다.

이번 전시는 각산마을에 대한 소개와 발전 가능성 등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8개의 문화시설계획 안 패널, 마을 전체 모형(3M X 2M), 6개의 개별모형 및 분석의 글로 구성됐다.

박형식 선주원남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전시물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학과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협업 결과물이라 의미가 크다”면서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현장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계획안을 통해 각산마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 받아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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