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봉화 광산에서 고립돼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 씨를 지난 4일 경북도청에 초청했습니다.

봉화 광산사고 생환 1주년을 맞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기적을 일궈낸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 씨는 이번 만남에서 “모두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아직도 열악한 환경이 많아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 예방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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