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운행간격 5분으로 단축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인 대구 도시철도 운행간격이 5분으로 단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13일 수능 시험에 대비,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 조정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줄어든다.

비상상황에 대비,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두기로 했다.

1호선 6개역, 2호선 8개역, 3호선 7개역 등 시험장 인근 역사는 안내요원 29여 명을 추가 배치, 시험장 안내와 이례적인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수험생에게 핫팩 1000여 개도 배부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대구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수험생 지원 대책도 마련해 뒀다.

김기혁 사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교통 편의지원과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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