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리고, 낙동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2023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지난 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증진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현지 / 안동 경안여중 2학년]
“평소에는 여기를 걸을 생각도 못 했는데 힐링로드를 통해서 (낙동강변을) 걷게 되니까 정말 좋았고요. 경치도 너무 이뻤어요”

이번 행사는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를 비롯해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와 청소년 콘테스트,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반려견 산책 교육과 전문가 행동교정 상담 등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어린이 물길 상생대회와 청소년 콘테스트, 낙동강변 위크온 걸음수 달성 챌린지의 시상식이 진행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값진 의미를 전했습니다.

[이예진 / 어린이 물길사생대회 대상]
“일단 꿈에 그리던 대상을 받아서 너무 좋고요. 이 대상으로 아주 좋은 거 하고, 진짜 너무 좋아요”


[강혜인 / 워크온 챌린지 단체상·헝그리워크 금상]
“이렇게 (금상을) 받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받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저희 팀이 항상 목표를 삼만보, 이만보 이렇게 목표를 정해두고, 매일 꾸준히 걸어 왔던 것이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힐링음악회’에는 가수 신현희와 전철민, 신명근 등 트로트와 발라드 등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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