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꿀벌 폐사는 같은 성분(플루바리네이트)의 방제약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방제제에 내성이 생긴 응애가 확산했고 월동 꿀벌 폐사로 이어지는 문제를 초래했기 때문.
이에 성주농기센은 월동 봉군 소실 재발 방지 및 피해 농가의 봄철 봉군 조기 회복을 위해 꿀벌 월동 사양 관리와 병해충 예방에 중점을 뒀다.
전용운 양봉협회성주군지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꿀벌 개체 수 감소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면서 “현장에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유익해 성주군 양봉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최근 복합적인 원인으로 꿀벌 집단 폐사 등 많은 농가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라면서 “더이상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앞으로 교육 및 기술지원을 강화해 응애 방제·꿀벌 폐사 예방 등 양봉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