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건의

지난 17일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 두번째)가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정희용 의원(왼쪽 첫번째)을 만나 내년도 고령군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건의서를 전달했다. 고령군
이남철 고령군수가 내년도 고령군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세일브 행보에 분주하다.

고령군은 지난 17일 이남철 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희용 의원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따라 내년도 교부세 대폭 감소 등 지방 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행보이다.

이날 국회에서 이남철 군수는 명예고령군민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을 차례로 만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 △폐기물처리시설 신규설치 및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 등 현안사업 해결을 적극 건의했다.

이남철 군수는 “더욱 열악해진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예산확보 추진방안 특강 및 공모사업 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국비 확보 증액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연속유산으로서, 지난 9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가야고분군 전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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