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
대상 송진우, 최우수상 박서윤, 우수상 서현진, 장려상 박상원·김현서 학생 수상

‘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 가 22일 오후 대구 계성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학생들이 정답판에 답을 적어 들어보이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대구 새론중학교 2학년 송진우군이 퀴즈풀이로 뽐낸 안전지식 대결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22일 오후 1시 대구 중구 계성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에서 송군은 당당히 대상(상금 70만 원)을 차지했다. 송군은 지난해 ‘2022 안전골든벨 대구시 청소년 퀴즈쇼’에서 골든벨을 울렸고, 새론초 6학년이던 2021년에는 ‘2021 대구광역시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왕중왕전’에서 ‘어린이 안전박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이 세 번째다.

‘2023 안전골든벨 대구시 청소년 퀴즈쇼에’는 대구지역 중학교 1·2·3학년생이 참가했는데, “상금은 내 마음 속에 저장”,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 “잘하자” 등 저마다의 각오를 진지하게 정답판에 새기면서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퀴즈쇼에 앞서 소방안전교육과 벌룬쇼 관람에 이어 연습문제로 몸을 푼 학생들은 OX퀴즈, 객관식, 주관식 등 3가지 방식의 골든벨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안전지식 대결에 나섰다.

OX퀴즈와 객관식 문제풀이에 나선 학생들은 세 번째 관문까지는 가볍게 문을 넘겼다. 그러나 4번 객관식 문제에서 정답 1번(심폐소생술)을 골라내지 못한 학생이 9명이나 나왔다. 5번부터 7번 문제까지는 5명만 정답판을 내려놔야 했지만, 8번 주관식 문제에서 대설주의보를 적지 못한 10여 명이 탈락했다. 산사태가 정답인 11번 주관식 문제에서는 10명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진행자가 OX퀴즈로 진행하는 패자부활전을 알리자 탈락한 학생들이 환호를 질렀고, 다시 정답판을 손에 든 학생들은 골든벨을 울리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졌다. 그러나 13번부터 16번 문제까지 10명이 탈락했고, 18~20번 문제에서도 17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9명이 도전한 27번 주관식 문제에서 5명이 탈락하면서 최소 장려상을 확보하는 4명의 수상자가 가려졌고,

28번 문제 때 탈락자 중에 김현서(계성중 3)군이 29번 문제에서 유일하게 정답을 적어내면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4명의 학생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3개의 정답을 순서대로 제시해야 하는 44번 주관식 문제까지 나아갔고, 2명의 학생이 정답을 적어내면서 대상과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에서 대상을 차지한 새론중학교 2학년 송진우군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정훈진 기자
50번 문제에서도 대상을 가려내지 못하자 별도로 마련한 주관식 문제를 수차례 거듭한 끝에 서현진(계성중 1)양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박상원(경신중 1)군은 장려상을 확보했다.

‘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 가 22일 오후 대구 계성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송진우(새론중 2)·박서윤(화원중 1) 학생은 스트레칭 시간을 별도로 가져야할 정도로 끊임없이 경쟁을 벌였고, 결국 송진우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박서윤양은 첫 도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송진우군은 “골든벨 도전에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최현준 선생님,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중3이 되는 내년까지 4관왕을 꼭 이루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3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청소년 퀴즈쇼’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으며, 대구시가 후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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