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의성군 사곡면은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따끈따끈 어묵나눔 행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의성군 사곡면 주민자치회 회원 10여 명이 지난 22일 시작된 추곡수매 현장에서 ‘따뜻한 차와 어묵’ 봉사를 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는 오전 8시부터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내년 농사도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트럭과 경운기 등을 이용해 수매 현장을 찾은 농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올 한해 힘들었던 농사일과 내년의 풍년 농사에 대한 정담을 나눴다.

이경훈 주민자치회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벼가 좋은 등급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봉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몸을 녹일 수 있게 해드려서 매우 보람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철우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매 현장에서 농민을 위해 따뜻한 차와 어묵을 제공한 주민자치회원들을 격려하고 농민들에게는 내년에도 풍년 농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말했다.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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