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듬는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전직원 기념촬영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 헌법상의 조항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권의 대한 개념을 주장하고 있다. 사회복지란 사회구성원의 일정한 생활 수준 및 보건 상태를 확보하기 위한 사회정책 및 제도의 조직적인 체계라고 할 수 있고 복지의 개념을 좁은 의미로 사용할 때는 노인·신체장애자와 같이 평균적 생활 수준에서 낙오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수한 사회적 보호의 방책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것.

사회구성원의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취약계층의 삶도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받아야 하기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들, 차별 없고 소외 없는 사회를 위한 마지막 안전장치가 돼 가장 넓고 푸근한 품을 내어주는 성주군청 주민복지과를 소개한다.

노경미 주민복지과장을 선두로 송윤정 복지기획팀장, 김윤경 희망복지팀장, 최성림 통합조사팀장, 김소영 생활보장팀장 등 4개 팀의 직원 및 관련 소속 복지단체들이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면서 힘든 이들의 등불을 만들어 주고 있는 곳이 바로 복지과의 역할이다.

노경미 과장은 “공직생활 첫 출발이 행정직이라 주민복지과장으로 발령 났을 때 사실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복지과 대다수의 직원들이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라 오히려 복지에 대한 배움을 직원들을 통해 점차 습득하고 있고 그들이 지역 복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몸소 느끼고 있다”면서 “과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직원들이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때 부족한 행정력 뒷받침과 그들의 든든한 그늘이 되어 직원 한명 한명의 역량을 펼쳐질 수 있도록 당겨주고 밀어줄 수 있는 과장으로 남고 싶다”며 애틋한 직원들의 마음과 고마움을 전달했다.
 

복지기획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선두 ‘복지기획팀’

복지기획팀은 전국 최고 복지 베테랑 송윤정 팀장과 신수향·배성준·김나영 주문관이 팀을 이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의 명예로운 삶과 지역주민의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사회복지 전반 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참한별 온동네 스무바퀴’사업은 교통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복지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년 읍면별 2개 마을씩 20개 마을을 선정해 8주간 찾아가는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내 유일한 특화사업으로 매년 군비 2억원을 편성해 마음건강, 압화, 우드버닝, 이동복지관 등 각 마을별 특성을 반영하고 주민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복의 영웅이 존중받는 보훈 예우 문화 조성.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성주군에서도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다양한 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상3층, 연면적 955㎡ 규모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성주군 보훈회관을 올해 연말 준공해 9개 단체 6,000여명의 보훈가족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하고, 충혼탑 및 공적충혼비 등 보훈의 가치를 담은 현충시설 관리에 더욱더 힘을 쏟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희망복지팀

◇사례관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희망복지팀’.

희망복지팀은 풍부한 복지 현장업무의 베테랑인 김윤경 팀장을 필두로 황도경·전준형·여명주·오지수 주무관 등이 팀을 이뤄 경공적 부조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계층에 있는 군민까지 사례관리 대상자로 포함, 포용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급여·서비스·자원 등을 연계하고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군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읍면의 고난도 사례대상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의 욕구를 해결하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1인가구 고독사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온(溫)기-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10기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10월 군과 읍면협의체 위원 400여 명이 위촉돼 4개 실무분과와 10개의 읍·면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웃사촌복지센터를 통한 민간주도 마을공동체 구축.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이웃사촌 복지센터”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복지마을 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성주읍 용산1리 ‘염색봉사回春(돌봄)’· 선남면 도흥3리 ‘지지고 볶는 날’·‘방천밴드’ 가천면 중산리 ‘머지미 나눔냉장고’ 월항면 용각리 ‘EM흙공 던지기’·용암면 문명1리 ‘마을복지학당’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나눔·기부문화 조성.

올해 성주군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가 3명이나 탄생해 도내 군부에서는 3번째로 많은 아너소사이어티를 보유한 군이 됐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 시행한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모금 동참자가 타 시군에 비해 높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탁금의 두 배에 달하는 배분금을 지원받았으며 지역 4개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공동모금회 차량지원사업 선정’, 주거취약계층가구에 ‘재해구호협회 세이프티사업 선정’, 복지부평가에서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부문 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민관 협치의 표상이 되고 있다.
 

통합조사팀

◇ 세밀한 자격조사를 통한 13개 사회보장급여 서비스 제공 ‘통합조사팀’.

통합조사팀은 언제나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하는 최성림 팀장 아래 여주환·이정훈·이은인·박민주 주문관 등이 팀을 이뤄 복지대상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상자의 자격을 조사해 13가지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사업무는 공적자료 조회, 금융재산 확인, 추가서류 요청 및 가구방문을 통해 조사하고, 복지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혜택을 최대한 제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회보장급여의 적정 수급을 위해 매년 2회(상반기 4~6월, 하반기 10~12월) 정기조사를 실시하며 정기조사 이외에도 월별 간이조사를 통해 수급자격을 검토하고 재정비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확인조사 1061건, 인적변동, 주택조사, 근로능력판정 등 변동처리 7316건을 완료했으며 자격이 중지된 세대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 차상위 자격 신청 안내 및 사례관리, 민간자원 후원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보장급여가 부당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수급자격 변경, 탈락자 및 급여변경(감소)자에 대해 사전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탈락 사유와 소명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소명 내용 수용, 현장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활보장팀

◇ 촘촘하게 찾아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지원 ‘생활보장팀’.

생활보장팀은 항상 따뜻한 온기와 실질적 지원을 집행하고 있는 김소영 팀장을 선두로 이선영·홍지현 주무관이 팀을 이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급여지원, 자활사업,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급자의 욕구에 따라 각 급여를 개별화 지원해 생활영역별 복지 욕구 대응, 고용-복지 연계, 수급자의 탈빈곤 지원 등 수급자의 생활안정기반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달 1990가구에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가구별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며 주거급여를 통해 월세지원, LH와 연계하여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근로 능력 있는 저소득층의 사회경제적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신나는 빗자루사업단 등 8개 사업단 7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동체 창업 등을 위한 기초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산형성지원통장사업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군민들이 저축을 통해 수급자로의 하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 매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급여제도 안내 △의료기관 이용을 위한 상담 △의료급여 과다 이용사례관리 △의료급여일 수 연장승인 △장애인 보조기기, 요양비, 노인틀니 등 지원을 통해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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