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창의문화센터에서 각국 다문화가정들이 참여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성주군
성주군이 내달 6일까지 창의문화센터에서 세계요리 만들기 체험 등 다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인 이번 행사는 성주군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 및 주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세계요리 만들기 체험은 가족센터 요리 교실에서 다문화 가정 여성 5명, 일반 여성 5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세계음식(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 태국의 꿍팟퐁커리, 스페인의 빠에야) 만들기를 체험하며 서로의 음식문화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 12월 15일은 평생교육실에서 다문화 가정 7팀이 본인들 고향만의 특색 있는 장기를 보여주고 예술가들과 함께 마술쇼와 뮤지컬 밴드 공연을 즐기는 세계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다문화체험행사는 세계의 문화가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문화체험행사는 성주군 도시재생센터, 가족센터, 깃듦성주 및 성주읍별의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MOU를 체결해 진행됐으며 성주군의 다양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다문화 가정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를 끌어내 성주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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