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지원부터 재직자 역량강화까지…일자리 걱정 '뚝'

청년취업역량강화 집단상담
경북 칠곡군은 젊고 활기찬 도시다.

평균 연령 44.9세, 40세 이하 인구가 39% 이상인 젊은 도시다. 생산가능인구(15~64)가 전체 인구의 70.2%인 생산도시며 3개 대학교, 7개 산업단지 1360개의 기업체가 있는 활력도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전국 제일 물류중심도시다”라며 “높은 개발 잠재력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친환경·6차 산업 중심의 도농복합도시를 통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사 1청년 더 채용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등 청년일자리 지원 및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1사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은 1개 회사에서 청년 1명을 더 채용토록 해 총 80명의 청년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 확대하는 것이다. 칠곡군에 주소를 두거나 칠곡군 소재 대학 등에 재학(휴학/졸업)중인 미취업청년이 대상이다. 집단상담, 자격인증취득지원, 취업토크콘서트, 기업현장탐방 등 미취업청년 취업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취업자격인증 취득지원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예비 또는 창업 1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체계적인 청년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공간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활동비 지급을 한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가 10명 양성을 목표로 창업교육, 컨설팅, 창업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가’사업이 있다. 또 혁신기술인재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14명 목표로 중소기업과 관내 고졸 미취업 청년 간 일자리 매칭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자 희망날개 지원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청년기업의 신규청년 고용 및 근속을 지원하다. 칠곡군에 주민등록 및 사업자등록이 돼 있으며 현재 1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만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청년이 대상이다. 1년 차에 사업고도화자금 1000만원 지원, 기업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교육 등이 이뤄진다. 2년 차에 청년고용인건비 월 160만원(기업부담금 40만원), 근속장력금 100만원, 전입인센티브 100만원이 지급된다.

청년취업 지원
◇청년근로자 복지증진 및 주거안정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4개 기업을 목표로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며 중소기업 정규직프로젝트 지원사업은 4명 목표로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 300만 원, 청년근로자에게 정규직 전환 시 근속장려금 300만 원을 지원하다.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은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료를 12회 지원하며 청년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은 무주택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가입 청년에 보증률 연 1회, 6만1000원을 지원한다.

◇2023년 재직자 역량강화교육(혁신기술인재 지역정착 지원사업)

칠곡군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4월 24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사업참여자 14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비즈니스매너, 커뮤니케이션, 재테크, 노동법,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이었다. 직장인으로서 셀프 동기를 확인하고 이에 발맞춰 직장생활 및 경력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취업지원
◇경북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칠곡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창업가를 발굴, 체계적인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관리를 한다.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기업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창업 창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남성태 칠곡군청 일자리경제과장은 “예비창업자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일체형 지원을 통한 칠곡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의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에 박차.

청년농업인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과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젝트가 주목된다.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년 농업인 지원센터를 리모델링 해 청년농업인 거점공간 선도 모델 발굴과 청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농작업 대행서비스 커뮤니티 공간구축(일자리 창출 20명)이 기대된다.

지선영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의 지역회귀 및 귀농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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