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제관.
‘ESG 주제에 의한 한동해 지역 해양생태환경 및 남북교류협력 정책제안 세미나’가 6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POSCO국제관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세미나는 경상북도 환동해남북경협포럼이 주최,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한동해 포럼)이 주관하고 포스텍 친환경 소재 대학원과 한국ESG학회가 협찬한다.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은 ‘21세기가 융합의 시대를 넘어 융섭(融攝)의 시대가 됐다’고 설명한다.

20세기에 단순한 과학기술 융복합만으로 질주해 온 인류가 기후문제와 공해 문제에 직면해 이제 자연의 소리, 신의 섭리에 귀 기울이며 바다를 함께 살려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는 전제다.

동해를 유라시아 대륙 전체 동해로 만들면 남북한뿐만 아니라 미·일·중·러 주변국과 함께 평화경제 해양생태 연구의 보고가 될 수 있고 이번 포럼에 참가한 각 분야 많은 전문가에 의해 동해바다라는 호리병에 많은 ESG 지혜가 담기는 지식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복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를 맞았다.

우리 민족 미래가 남북을 이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유라시아까지 달려가야만 우리 민족 미래가 열린다는 분석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1부 친환경 평화경제의 바다 한동해, 2부 남북을 잇는 생명의 교류, 3부 동해의 환경과 생태계, 4부 전체 패널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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