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1일 경산IC 경산영업소에서 ‘경산IC 정체 개선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경산IC 정체 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로 인한 시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산시는 11일 오후 경산IC 경산영업소에서 ‘경산IC 정체 개선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이동욱·윤기현 시의원,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한국도로공사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산IC는 1973년 1월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일원 지금의 경산휴게소 인근에 최초 설치 후, 1998년 8월 서울 방면으로 2.2㎞ 옮긴 현 위치로 이전했다.

이후, 면적 180만 평, 기업체 170개소, 종사자 2만5000여 명의 1~4 산업 단지가 조성돼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산시는 2022년 8월 한국도로공사에 경부선 대구 방향 확장을 건의, 그해 9월 관계기관 회의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12월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3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25억 원으로 경산시가 10억, 한국도로공사가 15억을 투자해 당초 대구 방향 진입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 개통 전 9㎞/h이던 진입로 평균속도가 51㎞/h로 5배 이상 향상돼 교통정체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산IC 교통정체 개선 공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계획 중인 진량하이패스 IC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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