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은 한국과 미국이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차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NCG 출범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이다.

회의에는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방·외교·정보 당국자 등이 참석해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양측은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 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오는 15일 이후 국정원장과 외교부 장관, 법무부 장관 등 핵심 내각에 대한 추가 개각과 과학기술수석 신설 등 대통령실 개편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내년 초 민생 중심의 정부 업무보고 행사도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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