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말릭 루시다 씨 우승

한파가 몰아친 16, 17일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치진 ‘킹 오브 더 포항 대회’ 참가자들이 ‘그물언덕’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역대 최강 한파가 몰아친 16,17일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킹 오브 더 포항 대회’챔피언이 탄생했다.

극한 장애물 경기인 킹 오브 더 포항 대회는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사람들만이 도전할 수 있는 극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지나가는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경기를 관람하는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됐다.

대회 결과 올해 남자 개인전에서는 송병석씨가,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Mallick Rushda씨가 챔피언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철의 도시 포항의 이미지에 걸맞게 ‘강철심장을 가진자! 킹 오브 포항’이라는 호칭이 주어졌다.

또 이번 대회에는 수능 마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천왕이라는 이벤트 경기를 마련, 학생들이 다양한 이색 스포츠를 체험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해양도시 포항에 특화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로 스포츠 관광객을 유치하여 해양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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