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 중 3단계 ‘옥률-대룡’구간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06년부터 국토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2013년 개통한 1단계 농소~어모 구간(L=12.8㎞, 왕복 4차로), 2012년 개통한 2단계 양천~월곡 구간(L=5.4㎞, 왕복 4차로)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사업비 1540억 원을 투입한 연장 6.95㎞,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2016년 공사 착공해 드디어 개통하게 됐다.

마지막 구간인 양천~대항 구간도 2022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총사업비 1073억 원, 연장 7.02㎞,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로 추진되고 있어 김천시는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환상형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갖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정치권과 김천시가 함께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실이라 볼 수 있으며, 특히 송언석 국회의원은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옥률-대룡 구간의 개통뿐만 아니라 양천-대항 구간이 추진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대룡) 구간의 개통으로 김천 혁신도시와 고속철도(KTX) 역세권 개발 촉진, 시가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시 균형개발과 일반산업단지 등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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