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경부선 금호·동대구분기점과 경산IC 일대가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정체 수준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금호분기점(서울방향)과 동대구분기점(부산방향)은 출·퇴근 시간대 진출부 외곽 1개 차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수준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에 본부는 진출부에만 적용하던 노란색깔유도선을 본선까지 추가로 설치하고, 진출부 2개 차로로 차량을 안내·유도해 교통량을 분산시켰다.

금호분기점 구간은 평균통행속도가 시속 40㎞로, 약 1㎞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으나 개선사업이 완료된 이후 평균통행속도는 시속 74㎞로 상승하는 동시에 정체가 해소됐다.

동대구분기점도 평균통행속도가 향상되면서 약 800m 구간의 정체가 완화된 상태다.

특히 경산산업단지 규모 확대로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만성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했던 경산IC는 도로공사와 경산시가 사업비 분담 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방향 연결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행, 지난 7일 개통된 이후 평균통행속도가 시속 9㎞에서 51㎞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고객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정체구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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