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북포럼 안동지역 전문가 토론회 성료
정성수 대구교육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발전특구 왜 안동인가?’ 주제발표
"K-컬처·인성교육 가능성 충분"

정성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떠오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2023경북포럼 ‘지역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 안동지역 전문가 토론회가 19일 오후 4시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정성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발전특구 왜 안동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안동은 백신·바이오산업, HEMP, 메타버스 등 다양한 新산업 육성거점으로 발전 가능성은 교육발전특구 조성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생명 바이오분야 특화 산업은 기역산업 기반 인재육성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적극적 교육정책 추진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다양한 신산업 기반 보유 △미래교육지구 등 지역 기반 대안적 교육 토대 보유 등 내부적 잠재 발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신공항 이전에 따른 안동시 교육 및 정주환경 발전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외부적인 기회라고 내다 봤다.

그는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풍부한 문화 기반시설 및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K-컬쳐교육과 K-인성교육의 가능성이 충분한 도시”라면서 “안동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것도 교육발전특구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한 인재양성이 단순히 교육발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 지방 활성화, 지역의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제발표를 마무리했다.


정성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성달 경북포럼 안동지역위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김달하 경북교육청 장학관, 유수덕 안동시 평생교육과 과장,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단장, 최정호 안동시학부모협의회 회장, 탁호찬 경북포럼 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지역 균형발전과 소멸위기 극복 대안 ‘교육발전특구’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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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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