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1347→374건 감소
대가야읍 등 공영주차장 조성
환경·편의 개선 성과 가시화

고령군청
고령군 대가야읍의 교통체계가 자리를 잡으며, 보행자와 군민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올바른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월부터 대가야읍 주요 통로 일원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왔다.

그 결과 단속 강화하기 시작한 지난 6월 단속 건수가 1347건에 달했으나, 지난 11월에는 374건으로 70% 이상 줄어들어 단속 효과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1일 고령군은 밝혔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는 현재 단속 중인 통로 5개소에서 연조길 일원(동화궁전맨션 진입로, CU편의점 ~ 대가야 꽃집) 및 시장로 전체로 단속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 단속과 주차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대가야읍 등에 마을 공영주차장 3개소를 조성 했으며,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비예산을 확보해 대가야읍 및 개진면 총 4개소에 120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내년 1월 부터 대가야 역사공원 공영주차장을 유료 운영해 최초 2시간 무료, 이후 30분당 300원, 1일 주차요금 3,000원의 요금으로 대가야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 이용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군민 중심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주민분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이달부터는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구역 내 정차한 차량 운전자 대상으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군청 홈페이지, 콜센터 신청을 통해 무료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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