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21일 오전 예천군의회는 제7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 7266억 원을 수정 의결했다.

다만 ‘남산 산책로 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서는 23억 원을 삭감 의결하고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내부유보금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13개 삭감된 사업은 △국외 업무 여비 1000만 원(행정지원실) △국제 자매결연 도시교류 초청 방문 1000만 원(행정지원실) △관외 지역 택시 래핑 홍보 2600만 원(홍보 소통 담당관) △예천 사랑 상품권 할인액 보전(새마을 경제과 요구안 16억 중 2억 삭감) △모바일 예천 사랑 상품권 운영 수수료(새마을 경제과, 1억2650만 원 중 2200만 원 삭감)△문화기획공연(문화 관광과, 2억 중, 1억 삭감) △용궁 순대 축제(농정 과, 7000만 원 중 전액 삭감) △남산공원 산책로(산림 녹지과, 9억9500 만 원 중 4억 9750 만 원 )△남산공원 산책로 조성 부대비(산림 녹지과, 500 만원 중 250만 원)△ 백송~오천 간(813m) 도로 개설사업(20억 원 중 11억 삭감, 국비 11억 원 확보)△예천 곤충 패스티벌 보조 인부임(곤충연구소, 2133 만 원 중 1100 만 원 삭감)△예천 곤충 패스티벌 축제(곤충연구소, 2억3000 만 원 중 1억 원 삭감) 등이다. 백송~오천 간 도로개설 사업에서 국비 11억 원이 확보돼 삭감된 11억 원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됐다.

군의 내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일반회계는 6588 억 원으로 10.50%(5962억 4300만 원)가 늘었고 특별회계는 678억9000만 원으로 35.92% (494억4900만 원)가 증가했다.

김덕년 예천군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을 위한 복지, 농가 지원,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기반 확충, 예천읍 원도심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재해 재난 예방사업 등과 주요 현안 사업추진과 지방보조금 사업의 시급성 주민수혜 등을 종합 검토해 예산의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8일간 열린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21일 폐회하고 2023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