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첫선을 보이게 될 ‘AI은행원’ 한아름.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첫 ‘AI은행원’을 선보인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은행원 개발을 마치고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AI Human제작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을 제공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지난여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작에 나선 DGB대구은행은 AI모델 은행원 ‘한아름’을 선보였다. 다양한 활용으로 고객 편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활용에 나섰는데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으며, 은행 SNS 플랫폼 등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AI휴먼은 현존 최고 화질의 영상 합성을 지원하며 모두에게 우수한 한글 발화 성능이 돋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변환기술 TTS를 접목해 110여 개국의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발화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기능은 외국인 고객 편의 향상에도 도움을 줘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GB대구은행은 생성형 AI와 연계한 실시간 상담을 궁극적 개발 목표로 정하고 AI키오스크 운영,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이상근 ICT본부 부행장은 “시공간 제약없는 AI 은행원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임직원 업무생산성을 향상시켜 더욱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중은행 전환 시기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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