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문경스쿨볼봉사단이 23일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온기 더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문경스쿨볼봉사단은 23일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온기 더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진행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생 중심으로 결성된 문경스쿨볼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연탄 12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연탄 구입과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김 모 어르신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긍심 등을 심어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문경스쿨볼봉사단이 23일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온기 더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탄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이번 겨울엔 추위로 힘든 분 없이 모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학생들과 함께 드린 연탄으로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탄 나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문경스쿨볼 봉사단원들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머리염색봉사, 말벗서비스, 사랑의 쿠키 만들기, 환경정화 운동, 문화재 보호활동,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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