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3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최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로 좁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60.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36.3%로 동일하고, 부정 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p 오른 2.9%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아울러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 3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1%, 무당층은 11%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3.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2.6%p로 8%p였던 지난 조사 이후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 3월 2주 차 조사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2.9%, 3.0%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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