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문학 51집’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는 ‘백화문학 51집’을 발간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1977년 창간호를 낸 이후 한 해도 그르지 않고 46년간 51권을 발간해, 지역문단 문집으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호에는 기획특집 ‘고속철도 문경역’ 9명 9편을 시작으로, 시 25명 92편, 시조 8명 30편, 동시 1명 1편, 가사 1명 1편, 한시 1명 1편, 수필 3명 5편, 소설 2명 2편, 평설 1명 1편 등 문학 대부분 장르 133편이 274쪽에 걸쳐 실렸다.

문경문협은 지난 12월23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를 자축했다.

1976년 김시종 시인이 창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문경문협은 현재 5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백화문학 발간부터 문경시 명사초청 시낭송회 개최, 문경문학 발간, 문경시내 다중시설 시화 전시, 야외 시화전, 학생백일장, 다문화가족 체험수기 공모, 문학아카데미 주관 등 문학으로 지역사회를 밝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성환 회장은 “예술은 사람을 감동하게 할 때 그 빛을 발한다.”며, “감동은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게 일어나므로 여기 133편의 글 어떤 것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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