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내년부터 경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 확대하고 연간 개인별 구입 한도를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에 따르면 경산사랑상품권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불식 카드 형태로 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800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누적 회원 수는 24만 명에 이르는 등 지역 내 경제 선순환과 경기부양에 한몫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운영 중이다.

이에 시는 침체한 경기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인센티브를 월 10%로 상향 지급하고 개인별 구입 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10% 할인 적용으로 시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카드는 최소 1만원 이상 충전할 수 있고 앱 및 36개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 충전 및 발급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지역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 되는 만큼 우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적극 투입해 연중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경산사랑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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