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체육관(금탑관)에서 제6회 샛별콘서트를 열고있다.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의성 금성중·고등학교(교장 권용직)는 최근 교내 금탑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6회 샛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금성밴드 연주, 사물놀이 공연과 교직원 밴드 공연 등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발휘할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밴드 공연을 하며 사제 간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많은 지역주민이 이번 콘서트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연주자 한 학생은 “금성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이 콘서트에 참가했다”라면서 “모두의 힘으로 하나의 공연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부모님이 제 연주를 듣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든 연습 과정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유명한 사람들의 공연보다 학생들의 정성 어린 연주가 내게는 더 마음에 와닿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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