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화성산업 대표이사 회장.
화성산업의 최대주주가 이인중 명예회장에서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종원 회장으로 바뀌었다. 2022년 경영권 분쟁 이후 회장 취임에 이어 최대주주자리까지 오르면서 회사 경영에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화성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인중 명예회장이 이종원 회장을 비롯해 장녀 이주영씨, 차녀 이정현씨 등 세 자녀에게 자신이 보유한 화성산업 주식 36만주를 증여했다. 이종원 회장에게는 30만주, 이주영·이정현씨에게는 각각 3만주를 넘겼다.

이번 증여로 이종원 회장의 지분은 기존 7.18%에서 10.14%로 늘어 최대주주가 됐다. 이인중 명예회장은 7.91%의 지분율로 2대 주주가 됐으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포함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