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023시즌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Jorge Luiz Barbosa Teixeira)를 영입했다.

조르지는 190㎝ 84㎏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도 준수하다.

특히 지난해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극적인 바이시클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해였던 충북청주에서 K리그2 34경기 출전 13득점 2도움을 기록, 2023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로 뽑혔다.

포항은 조르지의 합류로 지난해 팀 공격을 이끌었던 제카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조르지를 영입하는 한편 지난해 일본 J리그2 베갈타 센다이로 임대보냈던 허용준을 복귀시키면서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호재까지 3명의 공격자원을 갖추게 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