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개원한 경북도체육회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4일 첫 측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말 개원한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4일 첫 측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날 안동대·위덕대 탁구부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측정은 경북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의 안내에 따라 기본적인 키와 몸무게에서부터 유연성·근력·근지구력·민첩성 등 기초체력 측정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첫 측정에 참여한 선수들은 “이렇게 체계적인 측정은 처음 받아봤다. 측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선수들의 측정과정을 지켜본 안동대 탁구부 이정훈 코치도 “지도자 입장에서도 선수들이 객관적인 테스트를 통해 지원케어를 받고 이러한 데이터에 근거해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인별 맞춤의 적용을 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센터의 역할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점두 경회장은 “지난해 말 개소 후 연초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했다”며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측정에서부터 처방·심리분석 그리고 향상된 성과의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경북체육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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