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드필더 요시노.
대구FC가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와 수비수 고명석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에 나섰다.

대구는 요코하마FC 출신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와 수원삼성블루윙즈 출신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요시노는 지난 2013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상가,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요코하마FC에서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전진성까지 겸비, 구단은 대구 축구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하며 영리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시노는 “일본 팀에 있을 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대구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대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구FC 수비수 고명석.
고명석은 지난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대전, 수원삼성, 상무를 거쳐 다시 수원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7시즌 동안 145경기를 소화하며 6득점을 기록했으며 189㎝-80㎏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특징인 중앙 수비수로 꼽힌다.

고명석은 “대구라는 팀이 항상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대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수비적인 모습을 더욱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식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요시노와 고명석은 지난 5일 팀에 합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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