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사고 원인 조사 중

포항북부소방서

포항 한 펜션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굴을 숙소로 배달시켜 먹은 대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다.

8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 1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소재 A펜션에서 서울 소재 대학교 모임 학생들 14명 중 8명이 설사,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배달온 굴을 지난 6일 오후 7시께 먹었고 당일 오후 11시 6명이, 다음날 2명이 증상을 나타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8명 중 한 명은 여학생이다.

보건당국과 소방당국은 검체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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