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대금액 500만원씩 1000만원 기탁

의성군 신안상사대표 신덕순(왼쪽부터)·김송희씨 부부가 8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500만 원씩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신덕순·김송희 신안상사 대표 부부가 지난 8일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최대금액인 500만 원을 각각 맡겨 ‘2024년 의성군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자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신안상사는 의성군 단밀면 단밀농공단지 내 쌀 가공기계설비 업체로 이익의 1%를 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지원하고, 전 직원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신덕순·김송희 대표는 의성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국제기아돕기’, 코로나19 지원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15억여 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부부이다.

신덕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의성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맡긴 데 이어 새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남다른 의성 사랑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의성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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