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시대’

농업인이 스마트폰으로 농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영주시가 ‘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영농체계 기반 육성 및 보급을 위해 ‘노지·시설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지역 활력화 작목기반조성(균특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영주시에 거주하는 새로운 기술 및 신품종 도입에 의욕이 높은 농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30개 농가를 모집하는 노지 스마트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선정 농가에 환경 센서, 중계기, 통합제어기, 전자밸브 등 노지 스마트 기반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또, 4개 농가를 모집하는 시설스마트 영농지원 기반구축시범사업은 3연동 2중 하우스설치와 스마트팜 시스템, 관수 및 차광스크린 등이 지원된다.

시는 그동안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연구용역개발과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과 성과를 이번 시범사업에서 농업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서중길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농가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영주농업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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